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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초비상 NYY' 콜, 팔꿈치 신경 자극과 부종…'3~4주 정도 투구 불가'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34)의 몸 상태가 심상치 않다.미국 NBC 스포츠는 '콜이 팔꿈치 신경 자극과 부종으로 인해 3~4주 정도 공을 던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18일(한국시간) 전했다. 팔꿈치 통증 문제로 개막전 등판이 불발된 콜은 최악의 상황인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워낙 민감한 부위의 통증이라 조심스럽다.NBC 스포츠에 따르면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팀에 40인 로스터 내 자리가 필요하다면 콜을 60일짜리 부상자명단(IL)으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콜의 복귀 시점은 아무리 빨라도 5뭘 말이 될 전망. 사실상 전반기 아웃까지 고려해야 한다. 콜은 "내게 흔한 경험은 아니다. 전에 이런 일을 겪어 본 적이 없다. 처음 겪는 일에는 항상 약간의 불확실성이 있지만 난 많은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콜은 9년, 3억2400만 달러(4324억원)의 다섯 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NBC 스포츠는 '시즌 뒤 옵트아웃을 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지만 양키스는 2029년까지 3600만 달러(480억원)의 연봉을 보장해 옵트아웃을 무효화할 수 있다’며 '동행'을 예상했다. 콜은 지난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받았다. 통산 성적은 145승 75패 평균자책점 3.17이다.한편 콜이 전열에서 이탈한 양키스는 오는 2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원정으로 2024년 일정을 시작한다. 개막전 투수는 콜을 대신해 네스터 코르테스가 출격한다. 쿠바 출신인 코르테스의 지난해 성적은 5승 2패 평균자책점 4.97이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 12승을 따낸 프람버 발데스의 선발 등판이 예고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3.18 17:53
야구

[스타 IS] 양의지 공백 우려? 깨끗하게 지워낸 '홈런 1위' 알테어

파괴력을 확인하는 건 오래 걸리지 않았다. 15일 창원 KIA전을 앞두고 이동욱 NC 감독의 고심이 컸다.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은 포수 양의지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타선이 크게 흔들릴 수 있는 '변수'였다. 하지만 희소식도 있었다. 팔꿈치 부종 문제로 이틀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던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30)가 5번·중견수로 복귀한 것이다. '알테어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NC는 1회 초 선발 박정수가 난조를 보여 2실점 했다. 초반 기세가 KIA로 넘어갔다. 그러나 1회 말 1사 후 권희동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KIA 선발 김유신을 몰아붙여 나성범의 안타, 박석민의 볼넷으로 1, 2루 주자가 쌓였다. 결정타를 날린 건 알테어였다.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김유신의 6구째 시속 122㎞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2호. 삼성 호세 피렐라(11개)를 제치고 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 한 방이었다. 알테어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1루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하지만 6회 선두타자 안타로 시즌 11번째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이어 7회에는 2루타까지 때려내며 시즌 4번째 '3안타 경기'로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날 공식 기록은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양의지 공백을 가뿐하게 채웠다. 알테어가 중심을 잡으니 타선이 확 살아났다. NC는 장단 11안타(3홈런)를 쏟아냈다. 나성범(4타수 2안타 2득점)-박석민(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알테어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의 화력이 KIA 투수진을 압도했다. 백미는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된 알테어였다. 창원=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5.15 17:11
야구

[현장 IS] 한화전 사구…'팔꿈치 부종' 알테어, 이틀 연속 선발 제외

NC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30)가 두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동욱 NC 감독은 14일 창원 KIA전 선발 중견수로 알테어가 아닌 최승민을 투입했다. 이 감독은 "알테어가 몸에 맞는 공 영향으로 팔꿈치 부분에 부종이 있다"며 "오늘도 무리시키지 않으려고 일단 스타팅(선발)에선 뺐다. 대수비나 대주자로만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알테어는 지난 12일 대전 한화전 1회 첫 타석에서 왼 팔꿈치를 가격당했다. 그 경기는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13일에 이어 14일 경기 선발 라인업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알테어는 올해 타율 0.325(120타수 39안타), 11홈런, 28타점을 기록 중인 NC 타선의 핵이다. 이날 NC는 박민우(2루수)-권희동(좌익수)-나성범(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박석민(3루수)-강진성(1루수)-노진혁(유격수)-김태군(포수)-최승민(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작성했다. 창원=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5.14 17:12
스포츠일반

[허재혁의 B트레이닝] 두 번째 토미존 서저리를 받는 이유

토미존 서저리는 손상된 팔꿈치 인대를 신체 다른 부위의 힘줄로 바꾸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이다. 1974년 프랭크 조브 박사가 투수 토미 존(당시 LA 다저스)에게 최초로 시도해 성공을 거두자 그의 이름을 따 '토미존 서저리'라고 불리기 시작했다.피칭 시 팔을 최대한 뒤로 젖혔다가 앞으로 뻗어야 하는 투수에게 팔꿈치 인대 손상은 흔히 발생하는 부상 중 하나다. 그래서 많은 투수가 토미존 서저리를 받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 사이에 토미존 서저리를 받은 메이저리그 투수는 208명, 마이너리그 투수는 664명으로 전체 투수 대비 26% 정도가 토미존 서저리를 경험했다고 한다.성공률은 약 97%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하지만 성공률이 높다고 무조건 안심해서는 안 된다. ESPN 조사에 따르면, 2014년에 토미존 수술을 받았던 투수 중 35%는 두 번째 수술이었다. KBO 리그에서도 임창용(전 기아) 권오준(삼성) 백인식(SK) 등 선수가 두 번 이상 토미존 서저리를 경험했다. 왜 많은 투수가 한 번도 아닌 두 번의 토미존 수술을 받게 되는 것일까.'펜 근골격계 센터'의 러셀 허프만 박사는 토미존 서저리로 구조적 문제는 해결했지만 인대 손상을 일으킨 원인은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감기약으로 콧물·기침 등 증상을 1차적으로 완화시켰지만, 부족한 영양 섭취·불충분한 휴식·운동 부족 등 이유로 면역력을 떨어트려 감기에 걸리게 하는 생활 습관(원인)은 고치지 않은 것과 같다. 이런 사람은 언제든지 또 감기에 쉽게 걸릴 수 있는 것처럼 인대 손상의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면 토미존 서저리 이후에도 부상 위험은 늘 존재하는 것이다.토미존 서저리의 재활은 네 단계로 나뉜다. 첫 번째 단계는 '수술 이후 6주까지' 기간으로 회복에 중점을 둔다. 수술로 발생한 통증과 부종을 줄이고, 굳어 버린 관절의 움직임을 되찾는 데 힘써야 한다. 두 번째 단계는 '6주부터 16주까지' 기간으로 가벼운 근력 유산소 운동을 하면서 떨어진 체력을 되찾는 기간이다. 이 기간에도 수술 부위에 스트레스가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세 번째 단계는 '16주부터 24주까지' 기간으로 공을 던지기 시작한다. ITP((Interval Throwing Program)라는 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에 맞춰 거리와 공 던지는 개수를 철저하게 모니터링해야 한다. ITP를 하면서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수술 부위의 느낌이 좋다고 계획된 프로그램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거리를 늘리거나 공을 조금 더 던지는 것이다. 네 번째 단계는 '24주부터 40주'까지로 ITP를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28주부터 마운드 위에서 피칭을 시작하는데, 반드시 50~75%의 강도 내에서만 공을 던져야 한다. 이렇게 마지막 단계까지 총 10개월의 재활 프로그램을 무사히 마치면 마운드 위에서 100% 강도로 피칭을 시작한다.투수의 팔꿈치 인대 손상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척 바우만 트레이닝코디네이터는 피로 누적과 불충분한 어깨 스트레칭, 약한 코어와 회전근개 근력, 자세 불균형 등을 이유로 꼽았다. 그러면서 토미존 서저리 재활에서 공을 던지기 전인 2단계를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수술받게 한 원인을 하나둘씩 고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기 때문이다.국제 스포츠 물리치료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팔꿈치 인대 부상을 입은 투수의 회전근개 근력은 매우 약하다고 한다. 특히 피칭의 폴로스로 과정에서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회전근개의 외회전 근력이 매우 중요한데, 팔꿈치 인대 손상을 당한 선수는 건강한 선수에 비해 외회전 근력이 30% 떨어진다고 한다. 이런 원인을 토미존 서저리 재활 2단계에서 집중적으로 고쳐 나가야 한다.하지만 안타깝게도 국내의 재활 프로그램은 팔꿈치에만 집중한다. 의사는 수술로 손상된 인대를 튼튼한 힘줄로 교체한 것뿐이지 원인을 해결해 준 것이 아니다. 선수로 수술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수술받아야 한다면 어떤 원인으로 토미존 서저리를 받게 된 것인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그 원인을 고쳐야 '두 번째 토미존 수술'이라는 대참사를 막을 수 있다.허재혁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 트레이너정리=배중현 기자 2019.07.01 06:00
야구

서진용 팔꿈치 부종으로 1군 제외…박정배 합류

최근 마무리 보직에서 물러난 SK 서진용(25)이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17일 인천 삼성전에 앞서 서진용의 1군 엔트리 제외 소식을 알렸다. 힐만 감독은 "서진용이 오른 팔꿈치에 부종이 있다"고 전했다. 서진용은 18일까지 인천에서 머물며 휴식 및 재활을 한 뒤 19일 2군 구장이 있는 강화로 이동한다.서진용은 전날까지 16경기에서 1승 2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블론세이브 5개를 기록한 그는 최근 마무리 투수 자리를 박희수에게 내줬다.힐만 감독은 "선수의 부상을 일찍 알았다면 좋았겠지만 선수가 1군에서 경쟁하고 싶은 마음에 알리지 않은 것 같다. 구속이 떨어지지 않아서 이를 파악하지 못했지만 포크볼의 위력이 줄어든 것은 이 영향인 것 같다"고 생각을 드러냈다.서진용은 2015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적 있다. 팔꿈치 부상 위험이 있는 포크볼도 구사한다.힐만 감독은 "재활을 진행한 뒤 당초 계획대로 열흘이 지난 직후에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서진용을 대신해 박정배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힐만 감독은 "박정배는 1군 엔트리에서 빠지기 전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인천=이형석 기자 2017.05.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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